한때 유럽여행 필수템이던 프랑스 화장품 ‘꼬달리’, 한국 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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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럽여행 필수템이던 프랑스 화장품 ‘꼬달리’, 한국 시장 철수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2.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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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초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 한국 공식 운영 종료 알려
최근 해외 화장품 브랜드 한국 시장 공략 실패... 경쟁력 잃어
꼬달리 국내 사업 종료를 알리는 게시글. [사진=꼬달리 공식 인스타그램]
꼬달리 국내 사업 종료를 알리는 게시글. [사진=꼬달리 공식 인스타그램]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프랑스 스킨케어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가 국내 시장 사업을 종료한다. 최근 K-뷰티 저변이 넓어지고 저가 뷰티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이처럼 외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실패하고 철수를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꼬달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 철수를 알렸다. 꼬달리는 “꼬달리 한국 공식 운영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라면서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클린 뷰티’를 앞세웠던 꼬달리는 미스트, 립밤 등 기초 화장품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약국 화장품’으로 불리며 프랑스 등 유럽을 방문할 때 대표적인 쇼핑 관광지인 ‘몽쥬약국’ 쇼핑템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이 격변하면서 이같은 위상은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꼬달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시작한 해외 화장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철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앞서 발렌티노 뷰티, 샬롯틸버리 역시 한국 사업 종료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료했다. 

이같은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실패의 주요 원인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경쟁력 저하’다. 명품 화장품 같이 ‘이름값’을 주고 구입하기엔 최근 경기 악화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대상이 아니게 된 것이다. 유럽 브랜드라는 입소문만으로 2-3만원대 화장품을 구매하기보다 접근성 있고 가격대도 훨씬 저렴한 K-뷰티가 이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진 셈이다. 

이같은 시장판도 변화에 기존 업체들도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샤넬뷰티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제외하고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하이엔드’ 서비스에 입점하면서 구매 접근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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