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고발인 조사 시작...민주당 ‘모럴 해저드’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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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고발인 조사 시작...민주당 ‘모럴 해저드’ 신호탄 될까
  • 김지문 기자
  • 승인 2026.01.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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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주도한 정의당 이상욱 위원장 "정치권 내의 뿌리 깊은 공천 개입 끊어내야"
정의당 이상욱 의원이 강선우 의원에 대한 추가 고발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이상욱)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 고발자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내 윤리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다. 강서경찰서는 5일 공천 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김병기, 강선우 의원을 최초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은 <녹색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서구 내 정치권 내 뿌리 깊은 공천 개입과 구조적 문제가 강선우 의원, 김경 시의원 등으로 폭발한 것”이라며 “단순히 이 두사람들과 김병기 의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야당 또한 이번 사안에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 중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문제가 단순히 한두명의 일이 아니라는 정황을 강서 지역 시민사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천 내 윤리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이며 지역 내 정치권의 자정과 각성을 촉구했다.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은 조사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공개된 내용을 봐도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형사적 판단이 필요한 중대한 범죄 사건"이라며 "강선우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받아야 한다"라고 강선우 의원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 

이번 강선우, 김병기, 김경 의원을 향한 고발 관련 사건을 포함 13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선우 '살려주세요'가 쏘아올린 민주당 내 모럴 하자드...수사 키워드 '김경' 시의원은 해외로


강선우 의원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몇 개월 앞둔 2022년 4월 김경 시의원의 단수 공천과 관련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MBC가 보도한 녹취파일 속에서 당시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의원이 의원실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논의하며 “제발 살려달라”는 발언까지 공개되었다. 당시 공관위 소속인 김병기 의원이 해당 사실을 접수하였음에도 김경 시의원을 지역구에 단수공천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의혹은 강서구를 넘어 민주당 전체로 퍼졌다. 

당시 공천을 바라며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 시의원은 이미 지난 해 10월 2일 특정 종교 신도 3000여 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경선에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 탈당했다. 현재 김경 시의원은 미국에 체류하는 자녀를 만나러 간다는 명목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김지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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