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3년 만에 새 행장 맞이...디지털 확장·PRM 건전성 개선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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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3년 만에 새 행장 맞이...디지털 확장·PRM 건전성 개선세 이어갈까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5.12.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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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 올해로 행장은 사임·회장직에 집중
차기 행장으로 강정훈 부행장 단독 추천돼···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 지속 예정
iM뱅크 PRM 연체율·디지털 확장 3분기 개선세
[사진=iM뱅크]
[사진=iM뱅크]

[녹색경제신문 = 김나영 기자] iM뱅크(옛 DGB대구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강정훈 부행장이 추천되면서 황병우 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 회장이 iM뱅크 행장을 겸직하는 체제가 3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뉴하이브리드 뱅크'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시중은행 '안착'을 노리는 iM뱅크가 차기 행장과 함께 디지털 확장·PRM 여신 건전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 행장은 지난 9월 회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까지만 행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황병우 회장은 2023년 초 당시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지 3년 만에 행장직을 내려놓는다. 

이후 iM금융그룹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행장직 후보 롱리스트(1차 후보군)와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추리고 현재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상태다. 사실상 차기 행장으로 강 부행장이 낙점된 것이다. 

차기 행장의 과제로는 디지털 확장과 PRM(Professional Relationship Manager·기업 금융 전문 지점장) 대출의 여신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꼽힌다.

iM뱅크는 지난해 5월 국내 7번째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신성장 전략으로 '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 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사업 모델로, 개인금융은 디지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기업금융은 PRM에 맡기는 방식이다.

PRM은 소속 지점 없이 아웃바운드 영업방식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1인 지점장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대구경북 의존도가 높은 iM뱅크를 전국구 은행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디지털과 1인 전문가 체제를 활용하겠다는 게 하이브리드 뱅크 계획의 핵심이다.

강 부행장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은 디지털 확장과 PRM 대출 건전성이 3분기 들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확장의 경우 3분기 말 앱 가입 고객 수가 전년 말 대비 10.5% 증가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16.7% 늘었다.

PRM을 통해 취급한 여신 건전성도 개선됐다. 3분기 말 PRM을 통한 기업여신 연체율은 0.49%로 상반기 말 대비 0.45%포인트(p)줄었다. 아울러 NPL(고정이하여신) 비율도 3분기 말 0.18%로 직전 분기 대비 0.17%p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iM뱅크 관계자는 "골프 대회·뮤직어워드·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엔터 마케팅에 주력해왔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새롭게 시도한 덕분에 디지털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연체율은 기업의 상황, 관리의 정도,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지표"라며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디마케팅 등의 여러 노력을 은행 차원에서 기울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은행장이 오시는 것과는 상관없이 뉴 하이브리드 뱅크 등 큰 틀에서의 전략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인 전략은 계속되면서 여기에 새 행장님만의 노하우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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