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플러스에셋, 헬스케어·요양·상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지향
- 요양사업, 보험업계 미래먹거리 낙점...초고령화시대 돌봄수요 증가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단순 보험상품 판매를 넘어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보험업과 연관 효과가 높은 요양서비스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18일 GA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사 인카금융서비스는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비해 '안심 간병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이같은 차별화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의료 및 간병 아웃소싱 전문 기업 ㈜제니엘메디컬과 손을 맞잡았다.
이미 코스피 상장 1호 GA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의 경우 보험상품 판매의 전통 GA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헬스케어·요양·상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대형GA사들이 기존의 단순한 보험상품 판매를 넘어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가파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헬스케어, 요양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고령층 중심의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양새"라고 말했다.
실제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매 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며,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42억원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올 9월말까지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7397억원으로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시화되고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6월말 1만8500명 수준이었던 소속 설계사는 최근 2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내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GA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된 에이플러스에셋은 9월말 기준 7332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3분기 누적 매출 442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4563억원에 육박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대형GA의 경우 보험사의 전속채널 규모를 넘어서며 보험업계 핵심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향후 고령화 대응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요양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존 간병보험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이 실제 간병이 필요한 순간에 검증된 인력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간병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간병비 부담과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인카금융서비스 고객은 이번 제니얼메디컬과의 제휴를 통해 ▲간병인 매칭 신청 시 최우선 신속 배정 ▲전문 교육을 수료한 우수 간병인 엄선 배정 ▲간병비 할인 등의 '젠케어 안심간병'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주요 보험사들은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저출산·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사들은 보험 계열사를 앞세워 요양사업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적극적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일찌감치 요양사업을 미래 수익원으로 꼽고 있다"며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보험 계열사 주도로 경쟁적으로 요양사업에 뛰어드는건 향후 시니어 계층이 주된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