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에 나선다.
이지호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바 있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이지호 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 '대대장 후보생'으로서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한다.
이재용 회장도 임관식에 참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관후보생 입영식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139기 학사사관후보생은 이지호 씨를 포함해 남자 62명·여자 21명 등 모두 84명이다.
해군 관계자는 이지호 씨가 기수 대표로 발탁된 배경에 대해 "이지호 씨가 훈련 기간 동기들과도 잘 지내고 바르게 생활하며 훈련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지호 씨는 지난 21일 임관을 앞두고 해군사관학교 및 장교교육대대 주요 관계자들과 여는 기념행사인 '지환식'에도 대대장 후보생으로 참석했다.
이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지호 씨는 11주간 교육 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그는 통역 장교로 복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