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 전 라인업에 적용
리비안은 R2·R3 등 차세대 전기차에 RV 테크 기술 활용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폭스바겐그룹과 리비안의 합작사 ‘RV 테크(RV Technologies)’가 설립 1년 만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자 아키텍처 개발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폭스바겐그룹이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RV테크는 내년 1분기에는 폭스바겐·아우디·스카우트 브랜드 레퍼런스 차량을 대상으로 한 혹한기 실증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RV 테크는 차량 내 기능을 영역(Zone) 단위로 나누어 제어 효율을 극대화하는 ‘영역 기반(zonal)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고성능 중앙 컴퓨팅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구조로, OTA 업데이트, 차세대 ADAS, 자율주행 기능 확장성 등이 크게 높아진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SDV 아키텍처를 향후 SSP 플랫폼 기반 전기차 전 라인업에 적용한다. SSP는 그룹 내 최대 3천만 대에 달하는 규모에 투입되는 전략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리비안은 R2·R3 등 차세대 전기차에 RV 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폭스바겐 ID.EVERY1은 RV 테크의 아키텍처가 적용되는 그룹 첫 양산 모델(2027년 출시 예정)로, 엔트리 전기차 시장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RV 테크는 미국·캐나다 등 기존 개발 거점에 더해 독일 베를린에 신규 허브를 구축, 조직 규모는 이미 1,5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범유럽 지역에서 폭스바겐그룹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12개월간의 집중 개발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주행 경험을 구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R2를 포함한 미래 제품군에 RV 테크 기술이 적용되며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