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가 첨단산업 육성 위해 4천억 모펀드 조성...생산적 금융 실천
상태바
하나금융, 국가 첨단산업 육성 위해 4천억 모펀드 조성...생산적 금융 실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5.11.12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 관계사 참여…AI·바이오 등 국가전략 첨단산업에 투자
2030년까지 100조원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본격 실행
[이미지=하나금융]
[이미지=하나금융]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6개 관계사가 공동 참여하는 모펀드를 조성해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그룹 차원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실행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발표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모펀드 조성은 그 실행의 첫 단계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는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 의제로 선정하고,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의 조기 결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모펀드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관계사들은 내년부터 매년 1천억원씩 출자해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나벤처스가 모펀드 운용을 맡는다.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정책출자기관이 선정한 벤처펀드와 매칭 출자해 AI(인공지능), Bio(바이오·헬스케어), Contents(콘텐츠·문화), Defense(방위·항공우주),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업) 등 이른바 ABCDEF 국가전략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한 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및 미래성장 동력을 키워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 회장은 “이번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펀드’ 결성이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100조원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중 생산적 금융 84조원 실행을 가장 먼저 이행한 대표적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국가 미래성장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종합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벤처·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 중심의 금융 구조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