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 모델 적용...현장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 손보업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 노력 가속...안전문화 확산 기대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화재보험협회의 다양한 사회안전망 활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부 재정과 민간보험의 콜라보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며 우리 사회 화재 안전의식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재보험협회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재정과 민간보험이 협력하는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모델을 통해, 화재 예방부터 신속한 피해 복구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복지 모델을 경기도에 본격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앞으로 양 기관은 화재취약계층 주택 위험요소 발굴, 안전물품 지원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점검 실시, 화재안심보험 제도 홍보 및 확산에 힘을 모으고, 안전문화 캠페인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노후주택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 요인이 상존하는 복합적인 주거 환경을 가지고 있어 더욱 촘촘한 예방 및 복구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정부의 공공 안전망과 민간보험의 위험관리 기능을 결합한 모델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가 실질적 결실을 맺은 첫 사례로,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정부·지자체 등 공공 부문과 민간보험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정부와 보험업계의 정책적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등 종합 위험관리기관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화보협회가 주최하고 있는 소방안전봉사상은 우리 사회 대표적 공익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을 표창하는 손해보험업계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1974년부터 52년 동안 78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기에 더해 화보협회는 어린이들의 안전생활을 위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5월 창립 52주년을 맞이해 향후 100년을 위한 '초격차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이라는 미래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를 위해 ▲멀티리스크 전문가 육성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AI기반 업무 혁신 ▲자율 경영 기반 확보 ▲소통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 정착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내세웠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손보업계와 화보협회 등 유관기관은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안전문화확산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재난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