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K-성장·K-금융 프로젝트’ 본격화...2030년까지 110조원 생산적·포용적 금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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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K-성장·K-금융 프로젝트’ 본격화...2030년까지 110조원 생산적·포용적 금융 공급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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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경제 저성장과 부동산 중심의 금융 구조를 혁신해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뒷받침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우선 93~98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과 기후·에너지·인프라, 콘텐츠·식품 등 K-붐업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투입하고, 그룹 자체적으로 10~15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및 코스닥 상장·Pre-IPO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부동산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72~75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 산업 자금의 균형적 순환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에너지·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파이낸싱을 시작했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교통·용수 인프라에 총 5조원,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CTX) 사업에 5조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등 1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연말까지 추가로 3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개발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오·폐수 처리시설,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신한금융은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2~17조원 규모의 포용적 금융도 병행한다.

중금리 대출 확대,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배드뱅크 출연 및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를 통해 채무조정과 신용회복을 촉진한다.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브링업&밸류업’, ‘헬프업&밸류업’을 지속 확대해 금융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을 낮추고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9월 그룹 통합 관리조직인 ‘생산적 금융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신설했다.

자료=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라이프·캐피탈·자산운용·저축은행 등 주요 자회사가 참여해 과제별 목표 설정, 유망산업 발굴, 자본 영향도 분석, 자회사별 실행력 제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PMO는 격월 단위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생산적 금융의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신한금융은 건전성과 성장 간 균형을 중시하며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업과 민생 전반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순환되도록 관리하고, 장기적으로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달 이사회에서 관련 전략을 논의했으며, 이달 말까지 자회사별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12월 그룹 최종 경영계획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는 부동산 중심의 금융구조를 혁신하고 금융의 본질을 강화해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실물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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