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디섹과 손잡고 美 조선사업 진출 가속…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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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디섹과 손잡고 美 조선사업 진출 가속…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11.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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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조달·R&D 등 전 분야 협력 확대
중형 상선·LNG운반선 등 다양한 분야 협업 추진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 설계·조달 전문기업인 디섹(DSEC)과 손잡고 한·미 조선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6일 삼성중공업은 디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 및 LNG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연구개발(R&D) 설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디섹은 상선과 특수선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국 조선소들과 협업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삼성중공업]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조선·해양 건조 기술을 디섹의 미국 내 설계·조달 역량과 결합, MASGA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 최적화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간 조선 협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디섹과의 협력을 교두보 삼아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수주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삼성중공업이 미국 내 조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현지 선박 건조 협력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이은 디섹과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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