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스크린 가전 광고 공식화...소비자 반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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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서 스크린 가전 광고 공식화...소비자 반발, 이유는?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10.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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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허브 냉장고, 美 27일부터 광고 노출 시작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광고 언급은 없었다
광고 비활성화 가능하지만 소비자 반발 거세
무료 vs 유료, 구글과 다른 가전 플랫폼의 한계?
스크린 하단의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캘린더 위젯 부분에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지난 27일부터 광고가 뜨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서도 소식을 알리며 광고 기능을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모토로 가전제품에 스크린을 탑재해왔다. 

당시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언급하며 "'맵 뷰'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등 사용자 편의를 강조해왔다.

단 한 번도 '광고가 탑재될 수 있다'는 언급은 없었다.

광고 탑재되는 플랫폼은 미국에서 판매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한다.

업데이트 이후 패밀리허브 냉장고 메인 화면은 광고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화면이 번갈아가며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날씨 위젯, 캘린더 등을 보여주다가 광고가 노출되는 식이다.

사용자는 설정 창에서 광고 노출을 비활성화 할 수 있다.

개인 설정으로 광고를 숨길 수 있고, 화면에서 광고 비중이 크지 않지만 소비자가 반감을 가지는 이유는 '돈 주고 산 제품'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글은 '무료'인 인터넷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성공적으로 광고 플랫폼을 도입해 수익화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유료'인 가전제품을 기반으로 비슷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셈인데, 소비자는 무료로 인식되는 인터넷과 이미 돈을 지불한 가전제품을 다른 눈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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