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다음달 8일 예정 마라톤 행사 전격 취소…참가자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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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다음달 8일 예정 마라톤 행사 전격 취소…참가자 전액 환불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5.10.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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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여의도 마라톤 행사 안전 문제로 전격 취소
참가자 전원 전액 환불 및 쇼핑지원금 지급
수수료 논란에 국정감사 출석해 개선 의지 밝혀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는 11월 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대규모 러닝 이벤트 ‘W 스타일 런 10K’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행사 당일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면서,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W컨셉이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러닝 행사 더블유 스타일런 행사가 취소됐다. [사진=W컨셉]
W컨셉이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러닝 행사 더블유 스타일런 행사가 취소됐다. [사진=W컨셉]

W컨셉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사 장소 인근에서 외부 밀집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러너들과 현장 스태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기대해 주신 고객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사 참가를 위해 사전 등록을 마친 고객 전원에게는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환불은 이날(10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W컨셉은 참가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내놨다. 행사 당일이었던 11월 8일에 맞춰 등록자 전원에게 자사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쇼핑지원금 2만 포인트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포인트는 일정 기간 내 사용 가능한 한시성 혜택으로 제공된다.

‘W 스타일 런 10K’는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러닝 키트와 현장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었다. 코스는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를 지나 반환점을 돌아오는 10km 구간으로 설계됐으며, 지난 1일부터 선착순 6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한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Z세대와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이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참가자들의 아쉬움과 함께 브랜드 측의 위기 대응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행사 진행을 위한 대체 방안이나 향후 재추진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W컨셉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입점 브랜드로부터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이주철 W컨셉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브랜드에서 제기된 우려에 공감하며, 장기적으로 건전한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수료 정책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노출과 할인율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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