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일 확정된 '붉은사막', 펄어비스 반등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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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확정된 '붉은사막', 펄어비스 반등 이끌까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9.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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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통해 출시일 공개... 3월 16일 글로벌 동시 발매
장기 흥행 잠재력 있는 콘솔 게임... '붉은사막' 흥행 판가름 요소는
붉은사막 3월 19일 글로벌 출시. [이미지=펄어비스]
붉은사막 3월 19일 글로벌 출시. [이미지=펄어비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구체적인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해당 게임이 펄어비스의 본격적인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작년 2분기 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 당 총 4번의 적자를 기록했다. ‘검은사막’ IP의 장기 서비스에 따라 매출이 자연 감소한 와중 실적을 끌어 올려 줄 신작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펄어비스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을 내년 3월 19일로 발표했다. 

‘붉은사막’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싱글 콘솔/PC 게임 역시 단발성 판매가 아닌,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게임성을 가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CDPR에서 출시한 ‘사이버 펑크’가 좋은 예시다. 해당 게임은 출시 초기 게임 구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버그 등의 문제로 혹평을 받았으나, 제작사의 지속적인 유지 및 보수를 통해 유저 평가를 끌어 올리면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에 멀티 플레이를 일부 도입해 게임의 생명력을 늘릴 수도 있다. 일례로 락스타 게임즈는 ‘GTA5’,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의 온라인 플레이를 구현함으로써 해당 게임들의 PLC를 연장시켰다. 

펄어비스가 MMORPG를 장기간 운영해 온 만큼, 이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붉은사막’의 장기 흥행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책정 가격과 경쟁작 여부도 단기적인 흥행 여부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디아블로4’와 ‘드래곤즈 도그마2’와 같은 게임들이 비슷한 규모의 다른 게임들보다 높은 소비자 가격을 형성하면서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스탠다드 에디션의 출시 가격을 69.99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트리플A’ 게임에 통상적으로 매겨지는 가격대로 판단된다. 

한편 내년 1분기에는 ‘007 퍼스트 라이트’,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 ‘드래곤 퀘스트 7 리메이크’, ‘용과 같이 극3’ 등과 같은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대작 중 오픈월드 액션 RPG를 표방하는 게임이 적은 만큼 직접적인 경쟁작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기본적인 완성도다. 

펄어비스는 다양한 국제 게임쇼에 참여하면서 ‘붉은사막’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여기서 외신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개최된 ‘게임스컴 2025’에서 프랑스 게임 전문 매체 ‘Jeuxvideo’는 “데모에서 펄어비스의 게임 개발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고(intentions are evident), 게임성과 예술성(artistic)에 있어 게임을 완성도 있게 개발하려는 열정이 느껴졌다”며 “붉은사막은 의심없이(undoubtedly) 2026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Game Informer’는 붉은사막을 '2025 게임스컴에서 가장 인상적인(dope) 게임' 중 하나로 꼽으며, "수많은 기능들이 서로 맞물려 전투, 탐험 등 게임 곳곳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다"고 호평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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