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수십만원 소액결제"...광명·금천 KT 가입자들 무단 소액결제 해킹 피해
상태바
"자고 일어나니 수십만원 소액결제"...광명·금천 KT 가입자들 무단 소액결제 해킹 피해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9.08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광명시 서울시 금천구 KT 통신사 이용자들 무단으로 휴대폰 소액결제 수십만원 결제 피해 반복
범행방식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아...KT 소액결제 한도 일시적 축소하고 24시 전용 고객센터 운영 대응

KT가 소액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후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KT는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한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해당 공지사항에서 KT는 “최근 경기도 광명·서울 금천 지역 일부 고객님들께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한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을 수사기관 및 관계 정부기관과 긴밀히 공유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고객보호 조치를 시행했다”고 안내했다.

KT가 해당 공지사항에서 안내한 죄는 크게 3가지(▲소액결제 한도 축소, ▲소액결제 비정상 패턴 탐지 강화, ▲고객 보호 절차)다. 우선 KT는 휴대폰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기존 월 100만원에서 월 10만원) 여기에 추가적인 결제 피해가 없도록 소액결제의 비정상 패턴 탐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KT는 해당 지역에서 피해기간 소액결제 이용 고객 중 이상 거래가 감지될 경우, 개별 연락을 통해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별도로 24시간 전담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080-722-0100)

앞서 지난달 27일과 31일 사이에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광명시 내 피해 인원은 26명이었다. 금천구에서는 지난 5일 기준 14건의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확인된 피해자들은 모두 경기도 광명시나 서울시 금천구 거주민이다. 이들이 겪은 피해 양상은 새벽 시간대에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해 상품권 구매 등으로 수십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특정 거주민 대상으로 발생한 사건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사건이 알려진 초기에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 만큼 해당 지역의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비롯된 문제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제각기 다른 방법을 통해 소유 휴대폰을 개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고객님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