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자 삼성화재, 틈새시장 공략에도 '잰걸음'...해외여행자보험 잇따라 보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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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자 삼성화재, 틈새시장 공략에도 '잰걸음'...해외여행자보험 잇따라 보장 확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8.2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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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최초 해외까지 항공지연 보장...지속적 상품 개정 단행
-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보험료 할인, 보장 확대 경쟁 본격화
- 고객DB 확보, 플랫폼 인지도 상승 효과 '노림수'...신규고객 유치 장점
[사진=삼성화재]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전통적 종합손해보험 강자인 삼성화재가 소액단기보험으로 통하는 여행자보험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성장성이 뚜렷한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보험 가입 경로가 주로 다이렉트채널에서 이뤄지고 있어, 삼성화재는 강력한 플랫폼 인지도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8일 삼성화재는 2시간 이상 해외출발 항공기 지연·결항을 실손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에 이어, 이번 '해외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 출시로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지연시 보장을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지난 6월부터 한 번 가입을 통해 1년간 해외여행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365연간 해외여행보험'도 판매하고 있다. 해외여행 빈도가 높아 매번 출국 전마다 번거롭게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야 했던 고객에게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자보험 시장은 여행자들의 보장에 대한 선호도 변화와 고객 친화적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 무사고 환급 서비스나 동반가입 할인 혜택 등 새로운 형태의 특약이 출시되며 여행객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통상 해외여행자보험은 소액단기보험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디지털 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도 독창적인 특약 개발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행자보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고객 데이터 확보 및 젊은층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업계는 올해 해외여행자보험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손보사의 올 상반기(1~6월)여행자보험 개인 신계약 건수는 173만319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퍄로 지난 2021년 14만여건에 불과했던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2년 59만6599건, 2023년 172만1809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272만7282건을 기록하는 등 3년 새 19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삼성화재의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은 ▲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경유, 이동)에서 2시간 이상 항공이 지연 및 결항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외에서 항공지연시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이 삼성화재의 항공지연 관련 특약을 모두 가입할 경우, 국내출발 항공지연은 간편하게 정액형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즉시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출발 항공지연은 숙박 등 큰 비용이 발생해도 실손형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갑자기 발생하는 항공지연은 짧은 시간이라도 고객에게 많은 불편을 느끼게 하는 요소" 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제공=삼성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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