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웨스팅하우스에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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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확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웨스팅하우스에 발목 잡히나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8.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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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3년 임기 마치는 황주호 사장… 경영실적 평가 통해 1년 연임 가능
체코원전 수주 등 성과 좋아 연임 분위기 무르익고 있었는데...
막판에 터진 웨스팅하우스 합의 파문… 연임 불투명해지나? 
“당장 대안 없고, 선임절차만 4개월 소요” 올 연말까지는 갈 것 의견도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불공정 계약 의혹’과 관련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의 연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주호 사장은 그간 내부인사와 산업부 출신으로 한수원 사장을 뽑던 관행에서 벗어나, 첫 교수 출신으로 2022년 8월 22일(임기 3년) 취임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 실적 평가 결과가 좋으면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황 사장은 지난 3년간 친원전 정책을 적극 수행했고, 성과도 보여줬다고 평가받았고, 황 사장의 후임인사를 위한 모집절차도 진행되지 않아 자연스레 1년 연임이 예상됐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황 사장은 체코원전 수주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절 망가졌던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한 점 등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김정관 산자부 수장과도 ‘팀코리아’로 해외 원전 수주를 함께했고, 미국과의 원전협력도 현재 중요 의제라 연임은 당연하게 보는 게 업계 분위기” 라 전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제공=한수원]
한수원 황주호 사장[제공=한수원]

하지만, 갑작스레 터진 웨스팅하우스 파문으로 대통령실의 진상 조사 지시에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방침까지 나오면서, 임기 연장 불가 등 분위기가 급변하는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 일단 임기 막판에 이슈가 터졌지만, 그 이슈의 향방이 어디까지 갈 지는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사태를 관망하는 중”이라 언급했다.

반면, 임기 막판 악재가 터졌다고 당장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현실적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원전학계 한 관계자는 “한수원 사장 선임은 절차만 4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장 이슈가 터졌다고 해서 새로운 후임자를 선정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황주호 체제가 올해 연말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의견을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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