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민임명식에 10대 그룹 총수 및 경제6단체장 참석
-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이재용 회장 등 동행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일정인 15일 국민임명식에 이어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잇달아 참석한다.
이들 총수들은 지난 11일 베트남 당서기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미국 출장 중으로 불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는 8월에만 굵직한 국내외 3개 일정을 함께하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국민임명식에 초청됐으나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 등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안전경영에 집중하고자 대통령실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국민임명식 외빈(外賓) 만찬엔 재계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고 경제6단체장만 참석한다.
경제6단체장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심팩 회장) 등이다.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 참석...4대 그룹 총수 이외 조원태·김동관·정기선 등 동행
4대 그룹 총수 등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오는 24일~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함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 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광모 회장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합작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억 달러를 차지한다. 두 사람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9일만에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6단체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했고, 대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부회장과 별도 면담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 내외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국빈 만찬을 열었는데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당서기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이 참석했다. 또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최진식 심팩 회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의 경제인들이 국빈 만찬에 동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국 방문 중이기 때문에 불참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