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EZ손해보험, 신한지주 계열 '시너지 강화'에 사활...실적 턴어라운드 발판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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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EZ손해보험, 신한지주 계열 '시너지 강화'에 사활...실적 턴어라운드 발판 마련할까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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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내 손해보험 상품 탑재...고객 선택 폭 확대
- 제주은행과의 협업도 진행...디지털 기반 보험 서비스 제공
- 신한지주 계열사 장점 적극 활용...대규모 자금조달로 건전성 확기적 개선
-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강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신한EZ손보]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신한EZ손해보험이 그룹의 통합앱 신한 '슈퍼SOL' 서비스 참여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힘입어 자산건전성까지 큰 폭으로 개선한 만큼 영업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신한EZ손해보험은 그룹의 통합앱 신한 슈퍼SOL 내 2030 금융 플랫폼인 ‘처음크루’에 손해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청년층 맞춤형 보험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이번 상품 출시는 은행·카드·증권·라이프에 이어 신한EZ손해보험이 ‘처음크루’에 최초로 합류해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신한EZ손보가 그룹 통합앱의 라이프 사이클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그룹 통합 금융 서비스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신한EZ 손해보험은 2030 금융 플랫폼 ‘처음크루’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디지털 손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한EZ손보는 제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민과 신한금융지주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보험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6월 신한EZ손보는 제주은행 앱인 'JBANK' 내에 '보험은 신한EZ' 전용 메뉴를 신설해 디지털 보험 상품 1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제주은행은 국내 지방은행 중 하나로, 신한금융지주의 게열사다.

이처럼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신한EZ손보의 경우 디지털 보험사라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그룹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지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자산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올 3월말 기준 신한EZ손보의 킥스비율은 340.4%로 지난해말(159.2%) 대비 181.2%p 급등했다. 다수의 보험사 킥스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신한EZ손보의 상승세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에서 영업 중인 54개 보험회사의 3월말 경과조치 적용 후(後) 킥스비율은 197.9%로 전분기말(206.7%) 대비 8.7%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디지털보험사 5곳(교보라이프플래닛·하나손보·캐롯손보·카카오페이손보·신한EZ손보) 중 신한EZ손만 킥스비율이 개선됐다. 

하지만 디지털보험사 특성상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판매 채널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EZ손보는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 105억원의 적자 이후,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78억원, 174억원의 손손실을 냈다. 올 상반기에도 157억원의 적자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미니보험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장기보험 상품을 본격 취급하면서 올 하반기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보험사의 경우 단기성 소액보험 중심의 제한적 상품 구조로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해서는 디지털보험사 역시 장기보험 등으로 우량 계약 확장을 위한 전략 수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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