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10주년...신분증·신용카드·자동차키 들고 다니던 시절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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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10주년...신분증·신용카드·자동차키 들고 다니던 시절 '격세지감'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8.1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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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기능을 하나에 담은 비결, 수많은 업체와의 협상·제휴
면밀한 시장 분석도 도움...널리 사용되던 MST 방식 채택
나아갈 길은 '개인 맞춤화'...AI 더해 고객 경험 자동화·지능화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월렛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삼성월렛은 결제·신분증 대체는 물론 자동차 키 기능까지 더해져 디지털 혁신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다.

삼성월렛은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하는 기능은 물론, 교통카드·멤버십 카드·계좌관리·항공권·모바일쿠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신분증 역할도 한다. 모바일 주민증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을 담을 수 있다. 

전자증명서 조회 및 제출 등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키 역할도 대신한다. 

수많은 카드·신분증·쿠폰은 물론 자동차 키를 일일이 들고 다니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편의기능을 하나에 담을 수 있었던 비결로는 수많은 업체와의 협상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국내 금융사 및 간편결제 업체와 제휴를 진행해왔다.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판단한 것도 도움됐다. 

2015년 삼성월렛의 출시 당시 국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 매장에서는 결제를 위해 마그네틱 리더기 방식(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의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고려해 삼성월렛은 MST 방식을 채택했다. 

가맹점의 설비 추가 부담을 줄인 것이다. 

여기에  비접촉 기반 결제 방식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까지도 채택해 국내외 활용도를 넓혔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최초로 지역화폐 등록을 지원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선구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월렛은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GLN(해외에서 실물카드나 환전 없이 QR코드 스캔 기반 결제와 ATM출금이 가능한 글로벌 결제 플랫폼)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 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월렛은 해외에서도 교통카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12개국 85개 도시에서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만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환전 신청 및 당일 수령 서비스도 제공된다.

앞으로의 발전방향은 '개인 맞춤화'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 AI 기술을 더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 결제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자동화·지능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고 밝혔다.

또,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5조원에서 2024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간편결제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변화하는 모바일 결제 환경에서 삼성월렛은 사용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편의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국내에서 삼성월렛의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가 증가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3명 중 1명은 삼성월렛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얼렛은 매일 1660만번 실행되며,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6조원에서 2024년은 88.6조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약 430조원에 달한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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