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 공개…GPT-4o 대비 환각 45%↓·추론 모드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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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 공개…GPT-4o 대비 환각 45%↓·추론 모드선 80%↓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8.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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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헬스케어·한국어 성능 개선
무료 사용자도 이용 가능
[사진=오픈AI]
[사진=오픈AI]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오픈AI가 차세대 플래그십 언어 모델 ‘GPT-5’를 출시했다. 이전 모델 대비 환각(hallucination) 발생률이 크게 낮아졌으며, 코딩, 헬스케어, 한국어 등 주요 영역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8일 오픈AI는 “이전보다 더 똑똑하고 빠르며 실질적으로 유용한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GPT-5를 공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는 사실 기반 질문에서 GPT-4o 대비 오류율이 45% 감소했으며, 심층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 활성화되는 ‘GPT-5 thinking’ 모드에서는 o3 모델 대비 약 80% 낮은 오류율을 기록했다. 또한 수행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요청에 대해선 거짓 응답 대신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도록 설계됐다.

코딩 역량도 향상됐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직관적인 프론트엔드 UI 생성, 대규모 코드 저장소 디버깅 등에서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 실제 오픈소스 기반 문제 해결 정확도를 평가하는 SWE-Bench Verified에서 74.9%, Aider Polyglot 기준 88%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고도 추론 전용 모델인 ‘GPT-5 Pro’는 고난도 과학 질문 벤치마크(GPQA)에서 도구 없이 88.4%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새로운 최고 성능(State of the Art)을 달성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현실 기반 시나리오를 반영한 HealthBench 평가 중 ‘Hard’ 부문에서 기존 자사 모델 대비 가장 높은 정확도(46.2%)를 기록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지식 수준과 상황에 맞춘 설명과 판단 지원 질문이 가능해졌다.

한국어 성능도 개선됐다. 내부 테스트 기준 한국어 평가 벤치마크(KMMLU)에서 전문가 수준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KMMLU는 현대 한국어부터 역사·문화까지 폭넓은 영역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GPT-4o에서 도입된 한국어 전용 토크나이저 개선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GPT-5는 단순한 거부 대신 ‘안전 응답(safe completion)’ 체계를 적용해, 민감하거나 이중 용도의 질문에 대해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는 방향으로 훈련됐다. 이전 모델에서 문제가 된 과잉 동조(sycophancy) 현상도 개선됐으며, 대화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강화됐다.

GPT-5는 챗GPT의 기본 모델로 제공될 예정이며, 유료 플랜(Plus, Pro, Team) 사용자는 높은 사용량 한도 내에서 접근할 수 있다. GPT-5 Pro는 복잡한 작업에 특화된 별도 모델로, Pro 플랜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무료 사용자도 GPT-5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량 한도 초과 시에는 GPT-5 mini로 전환된다. 엔터프라이즈 및 교육용(EDU) 고객에 대한 배포는 1주일 내 시작될 예정이다.

오픈AI CEO 샘 올트만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GPT-5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모델 중 가장 똑똑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가장 집중한 것은 실질적인 활용성과 대중 접근성”이라며 “우리는 훨씬 더 똑똑한 모델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할 예정이지만, GPT-5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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