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계에서 오픈AI 한 줄이면 경력 끝판왕"...인력 유출 염려도
D.C.에선 연방 정부 대상 세일즈 활발...우리 정부도 고객님 되나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오픈AI가 한국 법인 설립을 알린지 얼마 안 돼 우리나라에서 다수의 채용 공고를 냈다. 대부분이 영업직에 가까와 국내에 남는 기술은 없고 우리 인력과 돈만 뺏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오픈AI는 오늘(29일) 기준 6개 직군의 채용 공고를 냈다.
이 중 디렉터급 직군 세 개는 모두 영업 할당량이 있고, 나머지 세 개 직군도 고객사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핵심 기술 연구·개발 직군은 모두 오픈AI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만 열려 있다.
본사 기준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고급 인력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계에서 일하는데 이력서에 '오픈AI' 한 줄이면 사실상 이야기 끝난 것 아니겠나. 경력 끝판왕이다"고 말했다.
채용 규모·보수 등 알려진 바 없는데도 '오픈AI'라는 네임밸류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오픈AI는 ‘오픈에이아이 포 컨트리스’라는 이름으로 나라별 맞춤형 AI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만큼 한국형 AI를 내건 AI 기술 개발 기업들은 물론 AX에 사활을 건 국내 통신사·SI기업 모두 인력 유출을 염려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픈AI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 중이다.
지난 26일 제이슨 권 오픈AI CSO가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과 만나는 모습에 우리나라 정부도 오픈AI의 세일즈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