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7종 신작 공개 예정... 기존 게임 서비스 권역 확장 통해 성장세 유지 목표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넷마블이 상반기 내놓은 신작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해당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에도 호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이번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 9.1%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기욱 넷마블 CFO는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절감의 레버러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에도 유저 소통 기반의 운영 전략과 글로벌 지역 확장을 통해 PLC를 연장하고 경쟁력 있는 신작 출시를 통해 모멘텀을 이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분기 넷마블 신작이 올린 성과는 전체 게임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한 매출 비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게임 매출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가 차지한 비중은 각각 13%, 9%다. 줄곧 넷마블 게임 매출에 높은 기여를 해왔던 스핀엑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 3종을 제쳤다.
넷마블은 이번 분기 해당 회사의 호성적을 이끌어낸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의 서비스 권역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4분기에 대만·홍콩·마카오·일본 등의 권역 확장을 통해 견고한 흐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4분기 글로벌 출시를 통해 팬 중심의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급 수수료율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재무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IP 게임의 흥행 효과와 함께 PC 결제 도입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도 CFO는 “향후 출시될 신작에서도 PC 결제를 도입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급 수수료율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조가 수익성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마블은 지속적인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넷마블은 다가오는 26일 MMORPG ‘뱀피르’를 필두로, 올해 하반기에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프로젝트 SOL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총 7종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MMORPG 장르를 표방하는 ‘프로젝트 SOL’과 ‘뱀피르’를 제외한 5종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면서 판매 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넷마블은 신작들의 차질 없는 출시를 자신하고 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보다 큰 성공을 위해 출시 연기가 불가피하게 이뤄지는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측면에 있어 다른 어떤 게임 회사보다도 속도감 있는 선택과 집중 전력을 구사할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7개 신작과 3개 게임의 권역 확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 중”이라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실적 성장세와 신작 모멘텀이 모두 좋다”며 “4분기에도 기대작들이 예상 시기에 출시된다면 또 한번의 높은 이익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작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익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편안하게 신작 성과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지역 확장과 4분기 신작 출시의 성과가 더해진다며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