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4.5경 '전년比 23% ↑' ... RP와 단기사채 성장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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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4.5경 '전년比 23% ↑' ... RP와 단기사채 성장 두드러져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7.2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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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 결제대금 3경9373조원으로 92.2%…단기사채 원리금 27.5% 증가
- 매매결제 대금 94.6% 집중…등록증권 원리금도 16% 늘어
- 일평균 처리액 382조원 기록…장내 주식만 0.9% 감소세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4경5131조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일평균 자본시장 대금 처리 규모는 382조원으로 전년 동기 303조원보다 79조원 증가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업무 수행 과정에서 처리하는 전체 대금을 의미한다. 이 중 매매결제 대금이 4경2702조원으로 전체의 94.6%를 차지하며 절대적 비중을 기록했다.

매매결제 대금 구성에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P) 결제 대금이 3경9373조원으로 92.2%를 점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수치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RP는 금융회사가 채권을 담보로 초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핵심 거래 방식으로 자본시장 유동성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상반된 양상을 보인 장내 주식 결제 대금은 10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반면 채권기관 결제 대금은 2657조원(17.7% 증가), 장내 채권 결제 대금은 362조원(9.4% 증가), 주식기관 결제 대금은 203조원(6.3% 증가)으로 각각 상승세를 나타냈다.

등록증권 원리금 처리액은 119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단기사채 원리금이 505조원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하면서 27.5%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단기사채 원리금의 급격한 확대가 등록증권 원리금 전체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집합투자증권과 주식 권리, 기타 대금 등 나머지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전반적 확대세에 동참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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