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 졸업, 삼성카드 거쳐 현대카드 21년 경력 쌓아
- 관리·운영 안정화 총괄하며 정태영 부회장과 시너지 창출 기대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현대카드가 21년 경력의 실무형 리더 조창현 전무를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조 전무는 2021년 도입한 이원화 경영 체제에서 정태영 부회장의 새 파트너로 합류해 관리와 운영 안정화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조창현 전무는 지난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선임 배경에 대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생인 조 전무는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카드를 거쳐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상품마케팅실장, CLM(Customer Life cycle Management)실장, 금융영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이후 현대캐피탈 금융본부장을 거쳐 현대카드로 복귀한 뒤 전략사업본부장, 금융·법인사업본부장,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본부장, GPCC(범용신용카드)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 주요 본부를 이끌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회사의 혁신,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관리형 대표는 정태영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관리, 효율 개선, 운영 안정화 등 조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 도입 이후 현대카드는 영업수익 2020년 대비 157%, 영업이익 124%, 당기순이익 129%를 기록했다는 집계다. 연체율은 0.78%로 관리되고 있으며, 지난해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수출과 국내 카드사 중 높은 신용판매금액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의 관리 및 소통 능력은 정태영 부회장의 통찰력과 높은 시너지를 내 현대카드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