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한전,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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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한전,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맞손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7.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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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 ELECTRIC ·한전,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 협약 체결
초전도 생태계 활성화 및 해외 시장 공동 진출 추진 예정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으로,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개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추진한다. 한전은 초전도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과 관련 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는다.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S]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S]

초전도 시스템은 23kV의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 내 신규 변전소 건설 없이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 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 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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