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B손보, 동남아 시장 투자 강화... 특히 인도네시아 영업↑
구본욱 KB손보 사장, "앞으로도 KB손보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KB손해보험은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진출 기업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MOU는 국내 민간 손해보험사가 정책기관인 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재보험 협력 관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다.
KB손보와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MOU를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외시장 내 신규 고객 발굴 등 마케팅분야에서도 힘을 합쳐 해외 신용보험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동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핵심은 KB손보 중국법인이 현지법인의 매출채권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가 이를 재보험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 KB손보는 해외 시장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은 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전체 매출의 약 18%가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세컨 마더 마켓(Second Mother Market)'으로 지정하고,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자산운용 등 총 7개 계열사가 진출하여 공동 지점 운영, 방카슈랑스, 대출 연계 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전개, 강화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KB금융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 시장은 직접 진출을 통해 공략하고, 안정성과 신뢰 기반이 필요한 선진국 시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간접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이번 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고의 금융·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