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프리드라이프 8830억원에 인수 확정...'토탈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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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프리드라이프 8830억원에 인수 확정...'토탈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4.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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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웅진그룹이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를 88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웅진은 상조업계 시장지위를 단숨에 확보하며,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

3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웅진그룹 계열사인 WJ라이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 및 글로벌 투자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대금 8830억원 중 10%인 883억원은 계약금으로 우선 납입하고, 잔금은 다음 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 인수를 시작으로 상조업에 진출한 이후 약 9년 만에 프리드라이프를 통해 엑시트에 성공했다. 이번 거래 및 지난해 배당 수익 등을 합쳐 약 1조원 이상의 회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라이프는 2023년 연결 기준 7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배당금으로 1099억 원을 지급했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통해 기존 교육, IT, 여가, 뷰티, 헬스케어 등 계열사 사업과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가 보유한 전국 단위 영업망과 프리드라이프의 약 2조 5600억원 규모 선수금 및 회원 기반이 결합되면, 국내 최대 수준의 방문판매 조직과 판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웅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상조업계 1위 사업자로서 시장지위를 확보했다"며 "저출산·교육시장 경쟁 심화 등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1,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이어 24일에는 100% 자회사인 WJ라이프홀딩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만주를 10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자금 조달은 DB증권과 우리은행이 선순위 자금 5000억 원을 절반씩 부담하며, DB증권은 이와 별도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중순위 자금도 추가로 투입한다. 웅진그룹은 2000억원 상당의 중·후순위 자금을 부담할 예정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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