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카카오뱅크와 키움증권이 투자 서비스 강결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키움증권과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자산관리 환경을 확장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경험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키움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 제공 △계좌 조회 및 주식·채권 등 다양한 투자 기능 제공 △카카오뱅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연계된 투자 서비스 확장 등이다. 양 사는 향후 공동마케팅, 투자교육 콘텐츠 개발,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약 2,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증권사 IRP 혜택 비교하기 서비스 등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20년 연속 국내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리테일 증권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다양성과 고객 리서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업무협약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금융 플랫폼인 ‘은행’과, 투자의 핵심 채널인 ‘증권’ 간의 연결을 통해 금융 생활 전반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비대면 중심 투자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투자 진입 환경을 제공, 고객의 자산관리 시작을 한층 유연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와 'IRP 혜택 비교하기' 등 투자 서비스 내 키움증권의 채권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상품 입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제휴적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사는 금융상품 공동 기획, 콘텐츠 교류, 공동 마케팅 등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