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신세계그룹, 18명의 외계인 '버추얼 아이돌' 화제... 계열사 특징 살려 인기투표 중 등
상태바
[유통가 레이더] 신세계그룹, 18명의 외계인 '버추얼 아이돌' 화제... 계열사 특징 살려 인기투표 중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5.03.3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빛내고 고객들을 설레게 할 버추얼 모델이 화제입니다. 18명의 외계인이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선사하고자 우주에서 내려온 컨셉인데요. 신세계그룹은 이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자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휴대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개발한 강소기업들의 입점이 늘고 있습니다. 짜먹는 죽부터 가마솥 누룽지까지 건강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중소기업 상품이 인기인데요. 쿠팡은 소비자 혜택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 식품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이색 교통카드를 출시하는 등 오늘(30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알뜰살뜰 우주 최강 월급 지킴이 ‘아트(이마트)’.[사진=신세계그룹]
알뜰살뜰 우주 최강 월급 지킴이 ‘아트(이마트)’.[사진=신세계그룹]

○..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빛내고 고객들을 설레게 할 18명의 버추얼 모델이 화제다.

신세계그룹은 4월 4일 개막하는 ‘봄 쇼핑 축제의 교과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앞두고 각 계열사별 AI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18명의 외계인이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선사하고자 우주에서 내려온 컨셉이다.

아이돌 같은 외모를 지닌 AI 모델들은 공개 직후부터 공식 유튜브와 SNS는 물론 2030 커뮤니티에서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확 달라진 쇼핑 축제를 상징한다는 평가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이자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다.

참여 회사들은 각 사의 특장점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저마다 캐릭터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징을 살려, 장볼 때 같이 가면 좋은 근육질 몸매의 ‘TR’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반려견 친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석타필’을 탄생시켰다.

AI 활용 마케팅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신세계그룹 경영철학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핫템’인 셈이다.

단순히 보여지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쇼핑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24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에 외계인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구독 이벤트와 포토카드 증정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광고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브랜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외계인 18인의 각기 다른 매력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유튜브 내 ‘쇼츠’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계인은 설렘이 전부 소진된 여자 주인공 ‘전소진’을 설레게 하고자 각자의 매력을 뽐냄과 동시에, 계열사별 혜택을 소개한다.

안경 쓴 가구 공방 주인으로 등장한 ‘우즈(신세계까사)’는 “가구처럼 네 옆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다”며 일상과 하나가 되는 신세계까사 가구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 주인공과 편한 남사친 사이인 ‘이사현(이마트24)’는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보러 와”라며 이마트24의 접근성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고객은 직접 여자 주인공 ‘전소진’에 이입해,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가 끝나는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고객은 추첨을 통해 자신이 투표한 계열사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 3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간 집계 결과(3월 27일 기준) 3위는 보법이 다른 우주 최강 귀족 ‘신백호(신세계백화점)’, 2위는 우주 최강 쇼핑 큐레이터 ‘지에이(G마켓)’, 1위는 알뜰살뜰 우주 최강 월급 지킴이 ‘아트(이마트)’가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자 18명의 외계인을 만들었다”며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을 SNS에 공유하며 지인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치열한 식품시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휴대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개발한 강소기업들의 쿠팡 입점이 늘고 있다. 최근 2030 MZ 세대 중심으로 확대되는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 추구) 열풍 속에 새로운 발상으로 식품을 개발해 대형 식품사들과 경쟁에 나선 ‘작은 사장님’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입점 이후 단기간에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며 전국 쿠세권을 통해 판로를 확대 중이다.

쿠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 단기간에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중소 식품사들의 입점이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트렌드인 ‘건강식’을 기본으로 전통적인 식품 제조 방식과 결합해 상품을 개발했거나,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휴대가 편안한 상품을 만들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많다. 아기용 분유 등에 주로 쓰여온 ‘산양유’로 성인용 유산균을 만드는 등 참신한 발상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20년간 죽을 연구한 전문 브랜드 ‘죽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간편죽 상품인 ‘짜죽’은 한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 포장으로 어디서든 죽을 짜서 먹을 수 있다. 단호박·흑임자귀리·오곡·고구마옥수수 등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죽을 개발했다. 끓여서 그릇에 담아 먹는 통념과 달리,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출근길에 먹을 수 있는 휴대성으로 인기가 많다. 죽 이야기는 지난해 12월 로켓배송 입점 이후 매출이 몇 달 사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은경 죽이야기 팀장은 “일부 건강검진 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쿠팡을 통해 전국 고객을 확보하게 됐고,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성당 현미 누룽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제작한 황동 누름판을 이용해 가마솥 맛이 나는 구수한 누룽지를 만든다. 또 밥을 지어 눌린 방식이 아닌, 일정기간 불린 국내산 생쌀로 누룽지를 만드는 전통 기법을 고수한다. ‘라이트커머스’ 손동수 대표는 “자사 제품의 현미 비중은 70% 이상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자부한다. 수년간 정체된 매출이 쿠팡 입점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커머스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누룽지와 그래놀라 상품 등을 개발 중이다.

대체당이나 산양유 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한 중소 식품사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로켓배송에 입점,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산 산양 원유(흰 염소)를 이용한 ‘아임고트’ 츄어블 유산균 제품은 ‘성인용 분유’로 전연령대에 거쳐 선호도가 높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구조로 단백질이 풍부한 원료다. 임대해 빅오션인터내셔널 대표는 “쿠팡을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은 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액상 알룰로스부터 버터 커피, 저당 두유 등 ‘저탄고지’ 식품 전문 지니어트측은 지난해 연말 입점 후 올 들어 매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 업체는 설탕이나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는 키토식단 열풍에 발맞춰 건강 원료를 사용한다. 이밖에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이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로켓배송에 입점했다. 함소아제약은 국내 최초의 ‘기업형 한의원’으로 한방 노하우를 건강 식품에 접목시켜 주목을 받아왔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과 제조능력을 갖춘 중소 식품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 셀렉션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들의 판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브랜드 IP를 활용한 이색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쌀쌀했던 날씨가 누그러지고 동시에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교통카드의 수요와 충전 금액이 증가하는 시기를 공략했다. 세븐일레븐의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3/1~28) 교통카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5%가량 신장했으며, 교통카드 충전 금액도 같은 기간 1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는 SNS에서 1020 학생을 겨냥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공개한 아이템은 롯데웰푸드의 베스트 상품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교통카드였다. 콘텐츠는 조회수 160만 회, 반응수 1만7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너무 귀엽다’, ‘편의점에서 팔아주세요’와 같은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계열사의 성공 사례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롯데웰푸드와 협의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카드 커스텀 문화 및 굿즈 선호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1020 펀슈머 공략을 위해 ‘까까맛 교통카드 4종’을 12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는 롯데웰푸드 대표 상품인 빼빼로, 가나초콜릿, 설레임, 자일리톨 IP를 활용하여 실제 상품 패키지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일반적인 브랜드 IP 교통카드 판매가가 다소 높은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까까맛 교통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가격(4000원)으로 선보여 학생 주축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었다.

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참신한 문구도 펀슈머 트렌드를 저격했다. 설레임 버전 교통카드의 경우 ‘설렘 과다 충전 시, 사르르 녹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자일리톨 버전은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건강해집시다’라고 쓰여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콜라보한 까까맛교통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내달까지 까까맛 교통카드 시리즈로 초코빼빼로를 구매시 20% 할인한다.

최용훈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캐릭터, 연예인을 넘어 스포츠 구단, 기업 등 굿즈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에코백, 손거울, 스트레스볼 같은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낵을 재미있게 변형한 사례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최근 경남 산청군 지리산 일대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를 통해 지리산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대원들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풀무원식품의 간편식 및 음료,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 2만5000여 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반듯한식 대파양지육개장, 고칼슘꼬마약과, 고단백에너지바 등)과 음료(잇츠 프로틴, 풀스키친 스트로베리라떼, 해가득사과주스 등), 건강식품(파이토 프로틴 볼, 레몬 생강차, 홍삼음료 진효원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 보호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풀무원샘물 500ml 3만5000여 병을 지원했다.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 상무는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풀무원의 작은 정성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