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50곳, 1년 새 매출 3조 증발…현대건설 오르고 vs 대우건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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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업 50곳, 1년 새 매출 3조 증발…현대건설 오르고 vs 대우건설 내렸다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5.03.26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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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業 50곳 2개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조사
-건설업체 50곳 매출, 2023년 718→2024년 75조 원…1년 새 2조 9242억 감소, 3.7%↓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코오롱글로벌·한신공영·DL이앤씨·서한, 1년 새 매출 1000억 증가
[자료=건설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매출 증가율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건설 관련 업체 50곳의 매출이 최근 1년 새 3조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60% 정도가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하락해 울상을 지었다. 특히 업계 매출 빅3에 해당하는 현대건설은 최근 1년 새 매출 5% 넘게 증가한 반면 대우건설과 GS건설은 매출이 떨어져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중 현대건설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한신공영, DL이앤씨, 서한 등은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건설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요 건설 업체 50곳의 2024년 매출액은 75조 71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78조 6416억 원보다 2조 9242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감소율로 보면 3.7% 수준이었다. 건설 업체 매출 덩치가 1년 새 내려앉은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30곳은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감소했고, 20곳은 증가했다.

◆ 매출 1조 클럽 중 계룡건설산업, 1년 새 매출 20% 육박 점프

주요 건설 업체 50곳 중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엔에스컴퍼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3년 455억 원 매출에서 2024년에는 714억 원으로 56.9%나 덩치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20~40%대로 매출이 오른 곳은 4곳으로 집계됐다. ▲삼일기업공사 43.2%(786억 원→1126억 원) ▲우진아이엔에스 37.4%(1001억 원→1375억 원) ▲에쓰씨엔지니어링 30.7%(1239억 원→1619억 원) ▲엑사이엔씨 30.1%(883억 원→1149억 원) ▲우원개발 22.1%(2479억 원→3028억 원)로 20% 넘게 매출이 점프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로 매출이 오른 곳도 7곳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계룡건설산업(19.7%) ▲서한(19.6%) ▲금양그린파워(18.4%) ▲동아지질(14.1%) ▲일진파워(12.8%) ▲한신공영(12.6%) ▲삼호개발(23.6%) 등이 속했다.

반면 50곳 중 22곳은 10% 이상 매출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30% 이상 매출이 내려앉은 곳은 5곳으로 파악됐다. 상진건설의 경우 2023년 매출이 814억 원이었지만 2024년에는 297억 원으로 63.5%나 매출 덩치가 폭삭 주저앉았다. 이외 ▲SGC E&C(38.8%↓) ▲대원(37.9%↓) ▲HS화성(33.2%↓) ▲신세계건설(32.6%↓) 역시 최근 1년 새 매출이 3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건설, 1년 새 매출 1조 육박 증가…계룡건설산업·코오롱글로벌, 매출 2000억↑

건설 관련 업체 중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최근 1년 새 9512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3856억 원, 코오롱글로벌은 2500억 원 넘게 매출 외형이 커졌다.

매출이 1000억 원 넘게 상승한 곳은 세 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한신공영(1650억 원) ▲DL이앤씨(1389억 원) ▲서한(122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억 원 넘는 곳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우원개발(548억 원) ▲HDC현대산업개발(486억 원) ▲동아지질(485억 원) ▲삼호개발(380억 원) ▲에쓰씨엔지니어링(380억 원) ▲에쓰씨엔지니어링(380억 원) ▲우진아이엔에스(374억 원) ▲삼일기업공사(340억 원) ▲금양그린파워(302억 원) ▲엑사이엔씨(266억 원) ▲엔에스컴퍼니(259억 원) ▲HDC랩스(225억 원) ▲서희건설(224억 원) ▲일진파워(135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작년 별도(개별) 기준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건설(16조 7301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조 6702억 원이었다.

이외 별도(개별) 기준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대우건설(9조 3973억 원), 3위 GS건설(9조 3110억 원), 4위 DL이앤씨(5조 3071억 원), 5위 HDC현대산업개발(4조 2113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1조 클럽에는 ▲코오롱글로벌(2조 8399억 원) ▲태영건설(2조 5269억 원) ▲계룡건설산업(2조 3396억 원) ▲HJ중공업(1조 8851억 원) ▲금호건설(1조 8756억 원) ▲KCC건설(1조 8270억 원) ▲동부건설(1조 5631억 원) ▲한신공영(1조 4762억 원) ▲HL D&I(1조 4562억 원) ▲서희건설(1조 4375억 원) ▲SGC E&C(1조 138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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