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설립 인가 취득..."국내 최초 유럽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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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설립 인가 취득..."국내 최초 유럽 거점 확보"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4.11.2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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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KNF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 취득
단기간 인가 받은 데다 국내 은행 중 최초 사례
관계자, "내년에 법인 조기 출범할 계획"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폴란드법인을 설립한다. 기업은행은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국내은행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첫 해외사업으로 유럽연합(EU)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심장부로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370개사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누적 투자액은 약 60억달러, 교역 규모는 약 90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폴란드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켜줄 금융사는 전무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국내에서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해소 및 현지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신속하게 법인 설립을 신청했다.

또한 최근 금융당국이 KNF와의 은행감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점도 기업은행의 폴란드 진출에 도움이 됐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KNF의 MOU 체결로 금융사들이 중견·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폴란드를 교두보로 삼아 인근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등 EU 역내 시장에 K-금융 수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 설립 신청 후 설립 인가까지는 일반적으로 1~1.5년이 소요되지만 은행 내 TFT를 통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하였고 금융위 등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한 결과로 단기간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금번 설립 인가에 이어 영업 인가를 신속히 취득해 내년에 법인을 조기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될 폴란드법인은 유럽의 주요 생산기지인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추가 지점 개설과 유럽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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