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T전화', AI 전화 기능 더해 '에이닷 전화'로 진화...AI가 통화중 할 말 제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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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T전화', AI 전화 기능 더해 '에이닷 전화'로 진화...AI가 통화중 할 말 제안하기도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10.1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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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 등 브랜드 변경
안드로이드, AI 전화 기능 분리..."HD 음질 통화도 가능"
발신자 정보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대화 현황도 제공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SK텔레콤(SKT)이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 전화'는 '에이닷' 앱 안에 들어있던 AI 전화 기능이 분리됐다고 보면 된다"며 "각종 기능이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에이닷 앱 안의 AI 전화 기능이 완전히 분리됐고, 아이폰의 경우 에이닷 전화에서 전화를 걸면 에이닷 앱의 AI전화로 연결된다.

SKT 관계자는 "이제 안드로이드 고객은 VOLTE (HD Voice) 음질로 AI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고객도 에이닷 전화 아이콘을 누르면 에이닷 앱의 전화탭으로 바로 넘어가서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제안, AI 피싱/스팸 탐지 기능도 더 강화됐다.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한다.

에이닷 전화의 강점은 AI 비서 기능이다.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해주는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AI 예측’ 기능은 어디서 온 전화인지를 사용자에게 미리 알려준다.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도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주고,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통화 녹음’은 물론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통화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녹음 기능은 무제한이나, 통화요약 기능은 매월 30건을 기본 제공한다. 추가적인 통화요약 횟수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혜택을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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