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내로 주류 핸즈프리 소비자 가전으로 출시될 수 있는 기술력
- 빠른 소비자 신제품 수용이 관건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메타(Meta Platforms Inc. 前 페이스북)가 9월 25일(수요일=미국 현지 시간) 메타 커넥트 2024(Meta Connect 2024) 컨퍼런스 행사에서 ‚오라이언(Orion)‘으로 이름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안경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디지털 세상과 현실 광경을 결함해 보여주는 이 AR 안경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카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대체할 소비자용 핸즈프리 디지털 웨어러블을 출시하겠다는 야심이 응축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굵고 짙은 색 테의 독서용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 AR 안경의 안경 창은 문자 메시지, 화상 영상 음성 통화, 유튜브 동영상 감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이날 메타가 공개한 오라이언 AR 안경은 최종 제품 출시에 앞서 제품 테스트를 위한 샘플로서 아직 비매품이다.
오라이언 안경은 사용자가 손목에 찬 밴드와 교신하며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손목 밴드는 인간의 뼈와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측정할 수 있는 신경 근전도기록 기술을 탑재해 손가락끼리 맞대는 다양한 손동작을 통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컴퓨터 마우스 또는 트랙 패드로 수행하는 ‚클릭’과 ‚스크롤’처럼 스마트 안경에 명령 신호를 전달시킨다.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지난 10년 넘도록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술 개발에 수 백 억 달러(우리 돈 약 수 십 조원)를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며 공들여왔다.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머지않아 AR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신종 주류 모바이 핸즈프리 디바이스가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자신감에 충만하다.
그날이 올 때까지 메타는 애플과 알파벳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스마트 안경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문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이다.
스마트 안경이라는 신 제품의 소비자 포용하도록 공략하는데 한창이다. 이미 메타는 유명 안경테 제조업체인 레이밴과 협업해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Ray-Ban | Meta Smart Glasses)‘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성능 개선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가 ‚메타 AI‘ 인공지능 챗봇과의 대화 및 업무 명령을 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한층 강화시켰다.
스마트 안경 사용 시 발생하는 가열 현상 제거, 배터리 소모 효율화, 안경테 무게 감소를 위해 메타는 사내에서 특화된 컴퓨터 칩 10여 종을 자체 개발하는 등 디자인적 혁신에 주력한 모습도 눈에 띈다.
크고 투박한 안경테 디자인, 스마트폰 수준의 강화되고 유려한 사용감, 가격 합리화 등 부족한 점이 개선되면 향후 1~2년 내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격 대로 시장 출시가 가능한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gogree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