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다양성, 망가지면 피해는 인간에게
보전 필요 지역에 대해 어릴 때부터 교육해야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KT가 ESG 차원에서 실시하는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이 2회 차를 맞았다.
KT 관계자는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취지"라며 "DMZ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DMZ 일원에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높다. 전문가는 이를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MZ 생태 전문가 A씨는 "생물다양성이 떨어지면 그 피해는 인간에게 돌아온다. 생태계의 각 생명체가 하는 일이 있고, 모든 것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보호 가치를 가진 지역이 있고, 이를 보전해야한다는 인식을 어릴 때부터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KT DMZ 생태보전단 행사에 참가한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 27명과 임직원 자녀 27명은 상당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다만 행사는 외부인에게 공개돼 있지 않다.
DMZ 일원에는 민간인 접근이 까다로울 뿐더러, 애초에 사람이 가지 않아 생긴 생태계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A씨는 "KT의 행사에도 DMZ 일원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지 않았나. 원래 학교와 도로가 있던 곳이니 여기에 사람들이 간다고 해서 생물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다만 대규모 관광객이라면 근처의 전망대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