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게임성 바탕으로 유저들 '입소문' 탔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2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흥행의 낌새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적자를 끊어낸 데브시스터즈가 이를 통해 본 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오늘(18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음을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강조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몬스터와 기믹으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고 활발한 액션 전략을 펼쳐야 한다. 혼자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어드벤처를 즐길 수도 있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역동적인 팀플레이를 발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탄탄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한 ‘입소문’을 통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모으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작년 개최된 지스타 2023에서 관람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오갔을 뿐만 아니라, 연초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CBT 참여자들이 평가한 전반적인 플레이 만족도는 6점 만점에 5.2점이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분기 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8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좋은 기세를 잇기 위해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연초 진행된 ‘쿠키런: 모험의탑’의 글로벌 CBT 결과가 긍정적이였고 흥행 시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정식 출시 기간 동안 주목도 높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하고 홍대입구, 서울역, 종로, 사당 역삼 등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해 지속적인 게임 인지도 및 유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