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요 증권사 퇴직연금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1·2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삼성증권과 3배 이상의 격차를 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올해 1분기 퇴직연금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834건의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11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510건의 퇴직연금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과는 단 1건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NH투자증권 414건, 신한투자증권 227건, KB증권 119건, 키움증권 50건, 하나증권 39건, 대신증권 37건, SK증권 1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노후보장의 한 축인 퇴직연금의 전체 게시물 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20%가량 줄었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해 소속회사 경영 악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퇴직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퇴직연금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