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 관련 센터에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의 복지 소외가 없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먼저 조손∙미혼 한부모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참여 기간은 6월 7일까지로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에서 참여할 수 있다. ‘뱅크잇’ 내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돕기’ 캠페인에 대해 ‘좋아요’ 또는 ‘SNS 공유’ 시 1만원, ‘댓글 작성’ 시 2만원을 KB국민은행이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KB국민은행은 총 3억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미혼한부모 300여 가구를 위한 ‘KB희망키트’ 마련에 활용된다. ‘KB희망키트’에는 가정별 특성에 맞춰 가장 필요한 물품들을 담았다.
조손가정 지원 키트에는 ▲에어 서큘레이터, 휴지, 세제, 비타민, 영양제, 식료품 등이 포함되며 미혼한부모가정 지원 키트는 ▲가습기, 기저귀 가방, 아기띠, 유산균, 침구 세트, 배냇저고리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조손·미혼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및 미혼한부모 가정의 부모 대상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조손·미혼한부모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에게 희망 나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각 지역그룹 내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아동종합사무소 등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용품, 서적 등 해당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도 KB국민은행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학용품, 비타민 젤리 등이 담긴 학습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이 마련한 후원금으로 ▲서울대공원 ▲광릉 국립수목원 ▲서울식물원 ▲어린이대공원 등 네 곳에 스타프렌즈 정원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지주 차원에서도 어린이 관련 사업에 힘쓰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 규모로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들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에 희망을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