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박익진 대표 맞이한 롯데온…내년 상반기엔 '흑자전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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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박익진 대표 맞이한 롯데온…내년 상반기엔 '흑자전환' 성공할까?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12.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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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새로운 수장 맞이 준비...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오퍼레이션 헤드총괄 신임 대표로 선임
박 신임 대표, 학·석·박사 학위 모두 물리학 전공...카드 및 마케팅서 이력 쌓아
이커머스 업계, "이커머스에는 처음인 박 대표가 롯데온 흑자 이끌어 낼 지 이목 집중 돼"

최근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롯데온이 새로운 수장 맞이를 준비 중이다.

나영호 대표가 물러나고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오퍼레이션 헤드총괄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박 신임 대표는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물리학을 전공한 이공계 출신이다. 이후 한국시티은행 카드사업부문에서 CFO와 CSO를 역임하고, 이후 카드 부분에서 경력을 쌓았으나 이커머스 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박 신임 대표를 이커머스에 선임한 것이 롯데온의 흑자전환을 이끌어 낼 ‘반전’ 포인트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박익진 롯데쇼핑 이커머스부문 신임 대표. [사진= 롯데온]
박익진 롯데쇼핑 이커머스부문 신임 대표. [사진= 롯데온]

1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선 새 수장을 맞이하는 롯데온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박익진 어퍼니티 에쿼티 오퍼레이션 헤드총괄에 대해 색다른 기대감과 우려가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는 것.

박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문 CFO와 CSO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맥킨지 부파트너로 근무했으며, 이후 현대카드와 ING생명 마케팅본부장, MBK 롯데카드에서 마케팅디지털 부사장을 지냈다.

또한 박 대표는 롯데온 대표 선임 직전엔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 오퍼레이션 총괄헤드로 근무했다.

한편 현재 롯데온은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 대표를 선임한 것도 그의 금융·마케팅 이력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출혈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이커머스 업황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박 대표가 내세울 새로운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12일 <녹색경제신문>에 “박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와 과거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롯데온이 박 신임 대표의 금융 및 마케팅 경험 등에 높은 기대를 내건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수장을 필두로 롯데온이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으로 나아갈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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