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은행, '고령자 모드' 출시 완료..."고령층 금융이용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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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은행, '고령자 모드' 출시 완료..."고령층 금융이용 향상 기대"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7.2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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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18개 은행, '고령자 모드' 출시 완료
고령자 금융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능 추가
금융앱의 일반 모드와 고령자 모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 앱에 '고령자 모드' 출시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더욱 편하게 디지털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의 디지털화·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 대한 금융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난해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했고,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앱을 개발했다.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앱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말 국내 18개 은행이 모두 고령자 모드 출시를 완료했다.

이에 국내 18개 은행 앱 이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일반 모드와 고령자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고령자 모드는 금융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업무를 쉽게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 위주로 화면을 재구성했다.  

또 고령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확대하거나 한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콘이나 전문용어 대신 직관적인 용어 또는 간결한 문장을 사용했다. 일례로 '조회', '이체'라는 용어 대신 '송금하기'로 변경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실시로 고령층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각 은행이 출시한 고령자모드가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또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필요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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