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금융 부문 재도약을 위한 전략 점포로 활용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내 신점포 유형인 ‘개인스마트지점’을 신설한다. 이번 개인스마트지점 신설로 기업에 이어 개인 금융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녹색경제 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IBK기업은행의 ‘개인스마트지점’은 개인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금융 특화점포다.
오는 7월24일부터 서울 ‘우장산역지점’이 ‘우장산역개인스마트지점’으로, 부산 ‘안락동지점’이 ‘수안역개인스마트지점’으로 유형 변경 후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개인금융 역량 우수 점포장 및 직원을 배치해 IBK기업은행의 개인금융사업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전략 점포로 활용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이 개인금융 특화점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이 취임 후 꾸준히 언급한 개인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개인스마트지점 신설로 해당지역의 중소기업 근로자와 고령층·사회소외계층 등에 대한 금융접근성과 혜택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개인고객 대상의 차별화된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여 전행 차원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동행(同行)창구 확대 운영 ▲이동점포(U-IBK) 운영 등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금융취약계층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IBK기업은행이 신설한 점포 수는 13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이 최근 3년간 통폐합한 점포 수는 26개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매년 약 200개의 점포를 통폐합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2개, 2021년 224개, 2022년 196개 점포가 통폐합돼 사라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84곳의 점포가 없어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층 금융접근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 후 금융 공공성 감안해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의 총 점포 수는 2020년 635개, 2021년 635개, 2022년 622개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