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상반기 사회공헌액 약 50%↑...'리딩뱅크' 걸맞은 사회적 책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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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상반기 사회공헌액 약 50%↑...'리딩뱅크' 걸맞은 사회적 책임 이어갈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7.1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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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상반기 사회공헌 지출액 전년비 46.9% 급증
KB국민·NH농협 보다 규모 작지만, 증가율은 가장 커
리딩뱅크로서 사회적 책임 이어갈지 관심 집중
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에 오른 하나은행이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의미를 다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에 잇따라 동참하면서 관련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하나은행이 창출한 이익만큼 사회공헌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해 이자장사로 언론의 뭇매를 맞은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지출액은 5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하나은행이 5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사회공헌 지출액은 1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고, 이는 작년(1493억원) 지출액의 70%에 이른다.

KB국민은행(1399억원, YOY +14.5%), NH농협은행(1278억원, YOY +19.9%)과 비교하면 지출 규모는 작지만, 5대 시중은행 중 증가율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사회공헌에 965억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사회공헌 지출액으로 635억원(YOY -19.1%)을 기록해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말에 이어 리딩뱅크 자리에 오른 하나은행이 사회공헌 지출액을 크게 늘리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9707억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하나은행,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하나은행,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내 중소기업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청년, 전세사기 피해 가구 등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금융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추진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일시적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체 금리의 3%p를 일괄 인하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하나은행이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굳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금융지원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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