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정의선·최정우 주도 '한국판 수소위원회' H2 서밋, 14일 열린다...17개 그룹 CEO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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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최정우 주도 '한국판 수소위원회' H2 서밋, 14일 열린다...17개 그룹 CEO 참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6.13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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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SK, 포스코 등 주요 17개 대기업이 설립한 민간 수소기업 협의체
- 2021년 창립 총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려...주요 그룹 총수 등 대거 참석
- 수소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경과 점검하고, 향후 전망과 계획 등 논의 예상

주요 그룹 총수들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한국판 수소위원회'가 2년 만에 열린다.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17개 대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 H2 서밋) 행사다.

'H2 서밋'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업 간 비즈니스 협의체 역할 수행, 글로벌 수소경제 간 협력 매개와 촉진, 국내 수소 기술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촉진 등 역할을 수행하고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주도해 설립됐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H2 서밋'은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 최정우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발목 부상' 중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수소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망과 계획, 중점 사업,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의선, 첫 간사 맡아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편, 민간 수소 기업 협의체인 'H2 서밋'은 지난 2021년 9월 고양 킨텍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정부 주최가 아닌 특정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행사에 그룹 총수가 대거 참석한 건 이례적이었다.

당시 출범식에는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신동빈 회장, 최정우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사장,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사장, 허정석 일진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함께했다.

'H2 서밋'은 당초 현대차, SK, 포스코 3개 그룹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협의체 구성을 주도했다. 이들 3개 그룹은 협의체 공동 의장사를 맡았다.

첫 간사를 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출범식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전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도 든다"며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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