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업계, "저점 매수에 따른 반등 차익 예상"
신세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83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한 가운데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신세계가 주가 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자사주 4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는 1985년에 상장한 이후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최근 신세계의 주가가 경기 둔화와 백화점의 실적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크게 하락했으며 알선 수수료 등으로 인한 면세점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안정화 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회사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6개월 이내 다시 재판매가 불가능 하다.
회사가 주식을 사들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통상적으로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된다.
한편 알선 수수료 조정 등에 따라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신세계 주가는 2월 말까지 줄곧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IB 업계는 우려와 달리 백화점이 상반기에 성장률을 유지하고 면세점도 자유여행객이 상승과 특허수수료 환입에 따라 호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3일 <녹색경제신문>에 “연결 매출이 면세점 따이공 관련 알선수수료 조정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할 수 있겠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호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세계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업계의 중론이 모아짐에 따라 신세계가 저점에서 자사주를 매수한 뒤 반등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중이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