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먹통 대란에 고객 눈길 '싸늘'..."실질적 피해 보상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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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먹통 대란에 고객 눈길 '싸늘'..."실질적 피해 보상 나설 것"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2.11.25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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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던 접속 장애로 케이뱅크 이용자 급감
케이뱅크, "실질적인 피해 보상 진행 예정"
[제공=케이뱅크]
[제공=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이 지난 17일 오후 전례 없는 먹통 대란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케이뱅크는 신뢰 회복과 재발 방지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속 장애로 인한 고객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며 "얼마나 접수됐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은행권 전산 장애 275건 중 케이뱅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크고 작은 이슈가 있었지만 케이뱅크의 올해 접속 장애 건수는 1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한 달 만에 발생한 사건이고 전례 없던 장시간 접속 오류 때문에 케이뱅크 이용자의 민심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지난 22일 기준 35만605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시간 접속 장애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6일(45만245명) 대비 9만4188명이 감소한 수치다.

케이뱅크의 먹통 사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는 게 다수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별 사례를 분석해 실질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재발 방지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케이뱅크의 접속 장애가 계속되는 동안 업비트 이용자들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케이뱅크 접속 장애 사태가 업비트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계속 나오고 있어 향후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케이뱅크 관계자는 재발 방지에 대해서 "지금 원인을 분석 중이며, 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도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케이뱅크가 약속한 대로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서버 증설,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은행권 전산 장애 최다'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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