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백배송 축소에 컬리 '넥스트마일’ 사업 확대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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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백배송 축소에 컬리 '넥스트마일’ 사업 확대 영향 줄까?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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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축소, 컬리 넥스트마일 3PL사업 영향 전망
신세계백화점 넥스트마일 위탁업무 일부 중단
컬리 "매출 큰 영향 없고 외부환경 어렵지만 사업 지속 확대"

컬리가 올해부터 본격 확대해온 3자물류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새벽배송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대형 고객사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컬리 측은 “외부환경 변화로 올해 목표치까지는 못 미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대부분 고객사와 여전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3PL 확대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사진=컬리 제공]
[사진=컬리 제공]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올해부터 배송 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의 물류사업을 본격 확대해왔다. 넥스트마일은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컬리 만의 풀콜드체인 경쟁력을 활용해 신석식품 등 새벽배송 3자물류(3PL) 서비스를 확대해온 것. 3PL은 고객사의 물류 전반 업무를 위탁 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컬리는 물류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IT역량을 강화하는 등 3PL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배송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를 신속히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컬리는 올해 안에 고객사를 최소 12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새벽배송 시장 성장이 주춤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새벽배송 수요가 축소되면서 대형 고객사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신세계백화점도 ‘반찬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고 넥스트마일 위탁을 일부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고객사는 운송물량이 많은 만큼 물류회사 매출비중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넥스트마일 고객사 중 유통 대기업은 신세계백화점이 유일하며 대부분은 중소협력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 시장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넥스트마일도 대형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마켓컬리 측은 신세계백화점과는 일부 상품에 대한 물류 업무만을 수행한 것으로 매출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외부환경 변화로 올해 목표치 달성에는 못 미치지만 대부분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3PL사업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넥스트마일은 현재 샛별배송 업무에 주력하고 있고 신세계백화점 일부 상품에 대한 물류업무를 위탁 받아온 것”이라며 “또대부분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매출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고객사 수치는 정확히 공개할 수 없지만 외부환경 변화 등으로 새벽배송 사업을 축소하는 업체가 늘면서 올해 목표치까지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3PL 경쟁력 확대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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