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컬렉션'의 마지막 해외 순회전 개막을 계기로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30일 영국박물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참석하고, 다음 날인 10월1일 전시 개막식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립박물관 등에 기증한 문화재를 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이번 런던 전시가 마지막 순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영국박물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79건 164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5건 등 총 94건이 출품된다. 국보 10건 27점과 보물 13건 23점도 포함됐다.
정선의 '인왕제색도', 백남준의 '브람스', 백남순의 8폭 병풍 '낙원'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미술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부와 권력', '지혜와 아름다움', '배움과 즐거움', '개성과 사회' 등 4부로 구성됐다.
전시는 10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영국박물관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이 정도 규모의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1984년 이후 42년 만이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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