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하락·반도체 반등에 2%↑...68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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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하락·반도체 반등에 2%↑...6850선 회복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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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8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4포인트(2.31%) 오른 6870.45다.[출처=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8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4포인트(2.31%) 오른 6870.45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6850선을 회복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715.41) 대비 141.10포인트(2.10%) 상승한 6856.51을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웃돌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5.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946%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상승한 25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대 강세를 보이며 18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2.69%), SK스퀘어(+3.37%), 삼성전기(+5.19%) 등 반도체·전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0.55%), 현대차(+1.7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물산(+0.84%)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은 0.89% 하락한 17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통신장비, 전자장비,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손해보험, 은행, 조선, 가스유틸리티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6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768억원, 4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2.18) 대비 7.04포인트(0.86%) 상승한 829.2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에코프로(+0.24%), 에코프로비엠(+2.24%), 주성엔지니어링(+2.70%), 레인보우로보틱스(+1.87%), 원익IPS(+1.19%), 이오테크닉스(+1.30%), 리노공업(+2.41%), 심텍(+0.6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은 0.20% 하락한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하루 만에 딛고 일제히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316.14포인트)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85.95포인트) 상승한 763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9%(439.87포인트) 오른 2만6418.30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가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매그니피센트7(M7)'에 속하는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각각 2% 이상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1.5% 올랐다. AI 관련 반도체주인 퀄컴과 인텔도 각각 약 2%, 7% 급등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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