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천억 투입 ‘금융타운’ 조성 본격화… 국제금융 거점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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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6천억 투입 ‘금융타운’ 조성 본격화… 국제금융 거점 띄운다
  • 백일성 기자
  • 승인 2026.09.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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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과 협약… 2030년까지 컨벤션·호텔 구축
전북자치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주시, 오라이언자산운용컨소시엄과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경제신문 = 백일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금융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민간 금융·자산운용사와 설계 전문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제금융센터를 비롯한 업무·숙박·컨벤션 시설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주시, 오라이언자산운용컨소시엄과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는 오라이언자산운용을 비롯해 KB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한다.

사업 대상지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3만 3,257㎡ 부지다. 전북자치도는 총사업비 약 6,000억 원을 투입해 국제금융센터와 호텔·컨벤션, 소호오피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른 기관별 역할도 정립됐다. 전북자치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선정 이후 출자와 부지 확보 등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전주시는 행정절차를 뒷받침한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자산관리회사로서 사업 기획과 자금 운용을 총괄하며, KB·대신·키움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출자와 금융주선을 담당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금융조달을 지원하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마스터플랜 및 설계를 맡는다.

이번 금융타운 조성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등 기존 금융 인프라와 연계된 금융산업 생태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캡스톤자산운용도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하며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 채널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금융타운 조성과 자산운용사의 지역 거점 확대를 계기로 전북혁신도시를 서남권 금융산업의 집적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백일성 기자  jb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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