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100달러 눈앞…정부가 누르는 기름값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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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100달러 눈앞…정부가 누르는 기름값 언제까지?
  • 한승진 기자
  • 승인 2026.09.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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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최근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정부는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으로 최고가격을 묶어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이후 같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정유사의 수익 증가로 직결되는 것도 아니다. 유가가 오르면 원유 도입 가격도 함께 상승한다.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는 만큼 환율 변동도 부담이다.

반면 내수 판매가격은 상한에 묶여 원가 상승분을 즉각 반영하기 어렵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오른다고 정유사가 그만큼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다”며 “유가와 환율이 계속 움직이는데 판매가격에는 상한이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로 발생한 정유사의 손실을 재정으로 보전할 방침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최고가격제의 조기 종료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승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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