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29CM, 이름·전화번호·배송 정보 등 담긴 약 15만건 개인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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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9CM, 이름·전화번호·배송 정보 등 담긴 약 15만건 개인 정보 유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9.0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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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외부 접근으로 15만건 넘는 개인 정보 유출
지난 2023년 무신사 고객 주소 노출로 과태료 부과 받은 전례
개인정보 유출관련 안내문. [사진=29CM 홈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플랫폰 29CM에서 이름, 전화번호 등이 담긴 15만 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9CM는 문제를 확인한 즉시 당국에 신고했고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한다는 계획이다.

29CM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8월 27일 주문정보를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문제를 확인한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라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29CM를 아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29CM의 설명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총 유출된 정보는 총 15만 9852건이다. 이 중 이름만 유출된 것이 13만 8841건이고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배송정보가 유출된 건수는 총 2만 1011건에 이른다.

다만, 결제정보와 아이디·비밀번호 등 고객 계정정보는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것이 29CM의 설명이다.

현재,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공지사항 게시글 하단에는 안전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유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공지 게시일로부터 30일 간 이용 가능하다.

무신사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배송지 변경 기능 개선 과정에서 비회원이 주문결제 후 배송지 변경 시, 다른 회원의 배송지 정보가 열람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고 이후에도 24시간 경과 후에 이용자에게 유출 사실을 신고・통지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1080만 원을 부과받았다.

29CM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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